[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여름내 즐긴 비비드한 컬러가 질렸다면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를 눈 여겨 보자. 이번 F/W 시즌에는 화장을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누드 메이크업’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혈색을 더한 것이 올 시즌 누드 메이크업의 포인트. 올 가을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누드 메이크업에 생기를 불어 넣어 줄 색조 아이템을 찾아보자.

누드 메이크업은 색조 화장품을 생략하기 보다는 과한 색조를 피하는 것이 좋다. 얼굴에 혈색과 생기를 더하는데 제격인 블러셔는 베이지 색상을 선택해 자연스럽게 연출해 보자.

투쿨포스쿨 ‘체크 젤리 블러셔 8호 진저파이’는 이번 가을 시즌에 맞춰 선보인 신규 컬러로, 차분한 누드 베이지 컬러인 아몬드 버프 색상이 양 볼에 부드럽고 따스한 혈색을 더해준다. 특히, 체크 젤리 블러셔는 인주처럼 폭신하고 말랑한 제형이 특징으로, 도구 없이 손으로 톡톡 두드리면 손쉽게 치크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버버리 ‘앤티크 누드 컬렉션의 라이트 글로우 11호 다크 얼시’는 밀착력과 발림성이 뛰어나 볼에 얹으면 건강한 광채를 즉각적으로 완성해주는 가벼운 파우더 블러셔이다. 그윽하고 깊은 누드톤 컬러가 섬세한 음영 메이크업을 연출해준다.

이미 가을 메이크업 필수템으로 유명한 맥의 '미네랄라이즈 블러쉬 웜소울'도 누드 메이크업에 활용하기 좋다. 연한 산호빛 브라운 컬러로, 광대뼈에 사선으로 발라 세련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메이크업을 연출하려면 그윽한 눈매는 필수이다. 최근에는 누드 메이크업의 열풍에 따라 어두운 브라운 컬러보다는 자연스러운 베이지 컬러의 아이 섀도우로 내추럴한 음영감을 표현하는 것이 대세이다.

웨어러블한 컬러로 구성된 투쿨포스쿨 '체크 젤리 아이즈’의 매트타입 5종은 펄 없이 부드럽고 낮은 채도의 색감으로 이뤄져 은은한 음영 메이크업을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특히, 음영 눈매를 표현하는 라이트 브라운의 M04 로열 밀크티와 눈매에 깊이를 더하는 딥 브라운의 M05 허니 아몬드를 추천한다.

젤리처럼 말랑 쫀득한 텍스처의 체크 젤리 아이즈는 가루 날림 없이 눈가에 보송하게 밀착될 뿐만 아니라 다른 도구 없이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바를 수 있어 메이크업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바비브라운 '누드 온 누드 아이 팔레트 로지 누드 에디션’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비 브라운이 여성들의 얼굴에서 찾아낸 가장 자연스러운 누드 컬러를 조합한 아이섀도우 팔레트다. 베이지부터 로지한 누드 색상까지 담겨 있어 누구나 자신만의 누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고운 펄과 뛰어난 발색력으로 유명해 루나솔의 시그니처 제품인 '스킨 모델링 아이즈 1호 베이지베이지'는 누드 메이크업뿐 아니라 데일리로 활용하기 좋은 베이지 톤의 4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4가지 색상을 차례대로 바르면 깊이 있고 우아한 눈매를 쉽게 연출할 수 있다.

누드 립을 핏기 없는 입술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누드 립도 컬러와 제형에 따라 우아하거나 사랑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투쿨포스쿨의 '글램락 허쉬 브라운'은 브라운 계열의 립 컬렉션으로, 차분함과 과감함을 넘나드는 MLBB 브라운 컬러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소프티 브라운인 버터럼 색상의 1호 뮤트와 우아함을 더한 카밍 브라운 색상의 2호 로프티가 여성스러운 누드립 연출에 안성맞춤이다. 좀 더 과감한 립을 연출하고 싶다면 MLBB 브라운의 3호 모더레이트, 레드 브라운의 4호 드무어, 트렌디 브라운의 5호 블라인드를 추천한다.

버버리의 '리퀴드 립 벨벳 9호 폰 로즈'는 자연스럽고 우아한 핑크 누드톤의 컬러로, 크리미한 텍스처가매트하게 마무리돼 우아하면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 번의 터치만으로 선명한 색상은 물론, 오랜 지속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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