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무형성증에 단백질 치료제 1상 임상

쎄라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노보 홀딩스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스타트업인 스위스 쎄라천의 투자에 주도적으로 동참했다. 쎄라천의 FGFR3 리간드 TA-46은 연골무형성증의 정상 골 성장을 복구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대부분의 연골무형성증이 골 형성에 관여하는 FGFR3 유전자 변이에서 기인한다는 근거에 따라 개발됐다. 이 변이는 골 성장을 억제하는 신호를 과도하게 일으키는데 가용성 인간 FGFR3 단백질을 투여하면 유인 수용체로 작용해 FGF가 변이 FGFR3과 결합하지 못하도록 중단시킨다는 것.

올 초 건강인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이 실시된데 이어 이번 투자금을 통해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매주 피하 투여하는 1상 임상이 추진될 계획이다. 화이자 벤처스 등도 이번 투자 라운드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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