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안심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 브랜드 이미지화 성공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현대약품의 국내 대표적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사진)가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국내 식이섬유음료 시장을 개척하고 이끌어 온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는 지난 1989년 출시된 이후, 30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몸매 관리에 관심 많은 여성들과 장시간 앉아 있는 수험생들, 외식이 잦고 육류 섭취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까지 미에로화이바 누적 판매량은 약 18억 병에 달하며, 일렬로 나열하면 지구를 약 5.5바퀴 돌 수 있는 분량이다.

미에로화이바가 오랜 기간 동안 사랑을 받아 온 것은 ‘건강하게 날씬한 기분을 선사해 주는 음료’라는 브랜드 콘셉트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에로화이바가 출시되던 1980년대 후반 당시에는 전체 음료 시장이 성장하며, 소비자들의 음료 구매 기준 역시 맛과 재미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까지 다양화되는 양상을 보일 때였다.

현대약품은 이런 음료 시장 변화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 미에로화이바를 출시하며 날씬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빗살무늬 패턴의 제품 패키지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를 ‘미에로걸’로 선정, 건강하면서도 날씬한 몸매를 강조하는 광고를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왔다.

또한 식약처가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에 발급하는 ‘HACCP(해썹)’ 인증을 획득,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어필한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현대약품 식품마케팅 박원호 PM은 “건강하면서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음료라는 점에서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아 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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