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중심의 따뜻한 인술’ 부제…‘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 철학 담겨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20년간의 병원 역사와 발자취가 담긴 책자를 최근 발간해 화제다.

‘시화 20년史’는 ‘환자 중심의 따뜻한 仁術(인술)’이라는 부제로 했으며 황무지의 시흥지역에서 첫 발을 뗀 지난 1998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의 20년 역사를 정리한 250페이지 분량의 역사집이다.

이 책은 1998년 4월 개원 이래 의료불모지나 다름없는 시화지구의 탄생부터 2005년 지역 거점 중심병원으로의 부상, 지난 20년 동안 지역주민과 근로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종합병원으로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발전과정과 성과를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재조명하고 오는 2020년 신축부지 이전으로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열어갈 비전을 제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화 20년사’는 △환자중심병원 의료 황무지 개척하다(1부) △지역의 거점 중심병원으로 부상하다(2부)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서다(3부) △Quantum Jump, 시화병원 100년 대계를 향한 대도약(4부) 등 크게 4가지 소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이 책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이라는 병원철학을 그대로 실천하면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눈 따뜻한 기록들이 담겨있으며, 부록에는 20년 역사는 물론 병원 현황 등이 표, 그래프, 도식 등으로 통계·자료화돼 다양한 병원 정보를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도록 정리된 것이 백미이다.

앞서 시화병원은 책자 발간을 위해 올해 초 편찬위원회를 발족하고 임직원이 모두 참여한 ‘사사(社史)로운 것에 목숨 걸겠습니다’라는 사내 공모전과 사사편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병철 이사장은 “20년사 편찬이 시화병원 전반에 걸친 성과와 다가올 미래를 재조명하는 자료가 되는 것은 물론 서남부 의료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화 20년史’는 유관기간 및 시화병원 전현직 직원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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