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합동 유치위원회 구성 - 본원 장성 나노단지 인근에 세워질 전망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가 광주전남지역에 들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20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이용섭 시장, 민간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열어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를 신규 협력과제로 선정해 적극 실천할 것을 합의했다.

이에따라 시와 도가 따로 추진해오던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를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오는 9월 합동 유치위원회를 구성할 전망이다.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는 그동안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를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는데 특히 광주전남권역심뇌혈과센터가 CP(표준진료지침) 운영으로 전국에서 유명하고 중앙정부에서도 이를 인정해 국립심혈관센터를 광주전남지역에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되어 왔다.

최근 전남 장성군은 국립심혈관센터 본원은 장성 나노단지 인근에 세우고, 축령산에 국립심혈관센터 분원을 만들어 치유와 재활 기능을 담당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장성군과 광주시, 전남도가 함께 국립심혈관센터 건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만들고 토지이용계획 확정과 건립자금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는 지난 4년간 함께 노력해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설립 안을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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