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스 50개 확대 마감, 세부 채용계획 발표 기업 32곳
일주일전 발표 때 보다 부스참여·채용계획 기업 2배 확대

명문제약 영업직군 면접진행 등 현장채용 기업체 확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내달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되는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우려를 씻고 성공적 개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관련 기업들의 참여 열기가 확산되며 인력채용의 장으로서의 실질적 역할이 전망되고 있는 것.

20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다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2018년 하반기 채용계획을 속속 제출하는가 하면 기업 채용부스도 모두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람회 현장에서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기업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 협회에 관련 세부 계획을 제출한 곳이 31곳에 이른다. 일주일 전(13일) 1차 발표 때에 비해 11곳이 늘었다. 특히 1차 발표 당시 채용계획이 있음을 밝혔으나 20일 현재 협회에 세부 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곳이 9곳이나 돼 채용박람회 현장 발표 예정인 제약·바이오 기업 하반기 신규 채용 기업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구체적 명단을 보면 1차 발표 당시 채용계획을 밝힌 20곳 가운데 협회에 세부 계획을 제출한 기업은 ▲구주제약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비씨월드제약 ▲안국약품 ▲유유제약 ▲일동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등 11곳 이다.

이들 업체 외에 ▲명문제약 ▲보령제약 ▲삼진제약 ▲유한양행 ▲이수앱지스 ▲제일약품 ▲코오롱생명과학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휴온스그룹 ▲GC녹십자 등 9곳이 1차 발표에서 채용계획을 밝혔었다.

이번 발표에서 추가된 기업은 ▲경남제약 ▲국제약품 ▲대화제약 ▲동아ST ▲동화약품 ▲메디톡스 ▲바이오솔루션 ▲삼양바이오팜 ▲샤페론 ▲셀비온 ▲아이큐어 ▲유영제약 ▲유한양행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니스트ST ▲일양약품 ▲코오롱생명과학 ▲퍼슨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한국콜마 ▲SK케미칼 등 21곳 이다. 이들 업체들은 2018년도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 세부 채용계획을 협회에 제출했다.

특히 박람회 현장에서는 인재 채용이 실제 이뤄질 수 있도록 서류 전형은 물론 1차 면접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명문제약은 이날 영업 및 영업기획, 마케팅 인원 20명을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박람회 현장에서 1차 실무진 면접을 진행하고, 이후 최종 면접을 실시해 20명 가량을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솔루션, 샤페론, 셀비온 등 바이오기업도 현장에서 인력을 채용할 의사를 나타내는 등 다수의 기업이 인재채용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가하면 채용부스 참여기업이 전부 확정됐다. 기업 채용부스는 지난 14일 마감됐으나 이후에도 신청이 쇄도해 종전 40개에서 50개로 전격적으로 규모를 늘렸으며, 이 역시 20일 현재 신청이 마감됐다.

채용부스 역시 1차 발표 당시에는 목표치에 못 미친 28개 기업부스만 확정돼 우려를 낳았었다.

여기에 기업 채용설명회에는 한미약품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참여를 확정했으며, 복수의 기업이 긍정적으로 참여를 검토중이다. 아울러 제약·바이오기업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무별 1:1멘토링에도 R&D, 생산,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이 이어지고 있어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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