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K1 억제제’,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 위해 연구 박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연구개발중인 억제항암제 폴로유사인산화효소1(PLK1)기술이 특허청으로부터 물질 특허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PLK1이 호르몬 저항성 유방암 세포에서 과발현된다는 점에 착안해 안전성이 입증된 천연물에서 PL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했다.

안전성이 높고 경구 투약이 가능한 천연물 표적 PLK1 억제제 개발 시, 호르몬 저항성 종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글로벌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PLK1 억제제의 유효성이 입증된 암종은 유방암과 전립선암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임상시험 단계에서 해외 제약사와 협력을 추진해, PLK1 억제 물질을 글로벌 항암 신약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광주과학기술원/한국화학연구원 참여)은 협약식을 열고 해당 기술의 소유권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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