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국제백신연구소(이하 IVI)는 최근 SK 바이오사이언스의 Vi-DT 장티푸스 접합백신의 공동 개발을 위해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으로부터 500만 달러의 연구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비는 Vi-DT 장티푸스 접합백신의 임상 3상시험 준비를 위해 필요한 SK 바이오사이언스의 공정개발 및 스케일업 관련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 1상시험이 필리핀에서 이미 완료되어 백신이 안전하고 면역원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임상 2상연구는 현재 필리핀에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앞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이 백신을 조기에 출시하고 WHO 승인을 획득하도록 돕겠다"며 “SK는 세계 공중보건 시장을 위한 장티푸스 접합백신의 두번째 제조기업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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