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른 시일 안에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1978년 의약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설립된 하나제약은 마취 및 진통제를 기반으로 특화된 제약사로 성장했다.

프로포폴 마취제인 아네폴주를 포함해 약 260여 개의 제네릭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매출액은 약 1393억 원이며, 영업이익률은 약 23%를 기록했다.

경기도 화성의 향남 제약단지에 상신공장과 하길공장 두 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하길공장은 EU-GMP수준의 생산시설로 알려졌다. 또한, 신약개발을 담당할 하길중앙연구소와 판교R&D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윤하 대표이사는 “하나제약은 우리나라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특화된 분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탄탄한 기업”이라며, “40여 년이라는 오랜 업력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신약 연구개발력을 토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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