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Far East Federal University)와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병원이 지난 5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 '2018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부산대병원과 공동 참여기관인 ㈜윕스는 극동연방대학교 메디컬센터를 방문, 현지 의료현황을 살펴보고, 극동러시아 국제 의료 클러스터 설립 계획 및 상호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극동연방대와 러시아 극동투자청은 부산대병원이 향후 추진할 현지에 가장 적합한 의료모델을 개발하는 데 최대한 협력키로 했다.

이창훈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극동러시아에 의료 클러스터 기반을 확립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규 해외 의료시장을 더욱 확대,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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