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진단 사업 분야의 국내 시장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종태 기자]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양갑석)은 서울 본사와 분당 정밀의학센터의 NGS 임상검사실 2곳이 CAP(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마크로젠은 지난 해 10월 CAP 인증을 획득한 미주법인을 포함해 총 3곳의 글로벌 사업장에 국제 표준을 공인받은 NGS 임상검사실을 확보하게 됐다.
CAP 인증은 미국 임상병리검사 품질인증기관인 CAP에서 시행하는 전 세계 최상위 평가제도다. 환자에게 임상검사를 제공하는 모든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가 되고 있는지를 심사 및 평가하는 인증프로그램이다. 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도 테스트는 물론 전문 실사단의 철저한 현장검증 절차를 모두 통과해야만 최종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마크로젠이 이번에 CAP으로부터 인증받은 항목은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를 이용한 유전체 분석 분야이다. 이를 통해 마크로젠은 산전 기형아 검사, 암 검사, 유전성 희귀질환 검사 등 임상진단 사업 전반에 걸쳐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마크로젠 양갑석 대표는 “이번에 한국 내 NGS 임상검사실 2곳이 CAP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것은 그 동안 국제 수준의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 마크로젠이 임상진단 서비스와 개인유전체분석 서비스의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