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MEDICA 참가…기업 방문 성공스토리 청취, 전시회 참가 준비와 사후 바이어 관리 실습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는 원주 연세대학교 LINC+사업단과 공동 주관으로 원주 지역의 특화산업인 의료기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의료기기 글로벌 마케터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관내 의료기기 기업 인력수급 활성화 및 타 지역 인재유출 해소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올해로 2년차를 맞고 있다.

연세대학교 LINC+사업단에서 선발된 의료기기 관련 전공(의공학과, 방사선학과) 우수 학생 5명은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0일까지 4주간 테크노밸리에서 현장실습을 했는데, 향후 세계 최대 국제의료기기전시회인 MEDICA 2018에 참가해 원주 의료기기 기업 12개사의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독일 MEDICA 2018은 196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0회를 맞이하는 전시회로 전시면적과 참가업체 수, 참관객 수 측면에서 의료기기 전시회 중 최대 규모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참가업체의 90%가 재 참가할 정도로 만족도 및 인지도가 높은 전시회다.

테크노밸리에서 진행하는 현장실습은 의료기기 글로벌 마케터로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MEDICA 2018에 참가하는 원주 기업을 직접 방문해 제품 마케팅 교육을 진행하며,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이해와 창업 기업 방문 성공스토리 청취, 전시회 참가 준비 및 사후 바이어 관리 방안, 마케팅 전략수립 등 일자별 교육과 실습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독일 MEDICA에 테크노밸리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3회째 ‘원주 공동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원주 공동관은 Hall 10(10F11)에 48㎡ 규모로 조성되며, 12개 원주 기업이 참가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Hall 10은 유수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관으로 바이어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메인 전시관이다.

원주 공동관 참가기업은 △신우메디슨 △대양의료기 △에이치아이메디칼 △창의테크 △뉴퐁 △엘에이치바이오메드 △유원메디텍 △네오닥터 △크레도 △소닉월드 △레본슨 △메딕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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