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공동...직원ㆍ현장중심으로 조직문화 문제점 진단ㆍ개선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병원장 문영수)은 병원의 구조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사 공동으로 조직문화 혁신위원회(T/F)를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T/F팀은 지난 9일 오후 4시 병원 세미나실에서 문영수 병원장과 노동조합 김정완 지부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병원 내 괴롭힘, 무례함 등 비인격적이고 수직ㆍ폐쇄적인 조직문화의 근본적 혁신을 위한 T/F팀의 운영과 향후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

T/F팀은 앞으로 20명 내외의 직종별 현장 직원들로 구성된 '개선과제 도출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문위원과 지원단이 병원의 바람직한 조직문화상 정립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분위기 쇄신과 함께 구체적 변화를 위한 방안 등을 병원에 건의하고 주기적으로 실천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경영진에 의해 이뤄지는 일방적인 혁신이 아니라 직원중심ㆍ현장중심으로 직접 문제점을 진단, 개선함으로서 그 효과를 극대화 하자는 것이 위원회 발족의 기본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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