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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백신社 ‘야심작’ 개발 ‘치열’폐렴구균, C.diff, RSV 등…노바백스 부상

피어스파마·이밸류에이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5대 백신 제약사들이 미래 성장을 위한 야심작 개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노바티스와 자산 교환을 통해 백신 사업을 강화, 작년엔 매출이 12.4% 성장한 69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MSD를 제치고 최대 백신 업체로 부상한 GSK는 2024년까지 100억달러 이상의 백신 매출이 기대된다.

 GSK는 작년 수막염 백신이 27%, 독감 백신이 12% 성장했으며 특히 미국에서 수요 부족으로 철수했던 서바릭스도 중국에서 알리바바와 협력으로 출시되며 매출이 57% 급등했다. 아울러 작년 말 출시한 싱그릭스도 MSD의 조스타박스를 누르며 수요가 딸릴 정도로 급성장하며 블록버스터로 유력시 되고 있고 이밖에 전체 독감 백신, HIV 백신 등도 개발 중이다.

 이어 MSD의 백신은 작년 4.8% 성장해 65억달러의 매출을 이뤘고 그 중에서도 다당류 폐구균 백신 뉴모백스 23이 28% 성장했다. 유망 후보로 매출 56억달러 규모의 최대 백신 화이자 프리베나 13을 잡기 위한 15가 폐렴구균 백신 V114가 올해 비교 임상시험에 돌입해 2024년까지 7억7400만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 아울러 MSD는 불활성화 수두 백신과 개발 말기의 에볼라 백신도 있고 6가 소아 백신이 심사 중이며 2024년까지 백신 매출이 연간 5%씩 성장해 94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이밸류에이트가 전망했다.

 다음으로 사노피의 백신 매출이 11.4% 성장해 6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펜타셀 등 폴리오/백일해/Hib 복합 백신의 매출이 24.3% 증가했고 여행 백신, 성인 부스터 백신도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사노피는 뎅기열 백신이 안전성 문제를 일으켰고 기대됐던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C. diff) 백신도 3상 임상에 실패하는 등 후퇴를 겪었다. 그러나 사노피는 차세대 백신 기술을 잡기 위해 재조합 단백질 기반 4가 독감 백신 플루블록을 보유한 프로틴 사이언시스를 작년 인수한 바 있으며 이는 달걀의 필요 없이 재조합으로 더욱 신속한 생산이 가능하고 균주 변이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사노피는 생 약독화 RSV 백신도 개발 중이지만이 이 분야는 화이자, 노바백스, 바바리안 노르딕 등도 노리고 있는 시장이다.

 뒤이어 화이자는 백신 매출이 다소 감소해 60억달러에 그쳤고 그 중 프리베나 13이 93%나 차지했다. 그러나 프리베나는 이미 여러 나라에서 특허가 도전받고 있고 MSD도 경쟁 제품을 개발 중이며 아스텔라스 역시 다중 항원 제시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균주를 커버하고 보다 강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올초 아피니백스와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질세라 화이자도 20가 백신이 내년 3상 임상을 목표로 2상에 돌입했고 특히 사노피가 실패한 3상 C. diff 재조합 백신에 기대를 걸며 10억달러 시장을 노리고 있다. 또한 포도상구균 백신도 2상 임상 중이고 RSV 백신은 최근 임상에 들어갔으며 전립선암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뒤따라 2015년 호주 CSL이 노바티스 독감 백신을 인수하며 탄생한 세퀴러스가 사노피에 이은 2대 독감 백신 업체로 10억달러의 매출을 거둬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혔다. 특히 달걀 없이 세포 배양을 통해 만든 플루셀백스 4가 백신은 작년 하반기 매출이 5배 급등했으며 달걀 기반 독감 백신으로서 노바티스의 항원보강제를 쓴 노인용 플루아드도 작년 매출이 130% 성장한 반면 보강제가 없는 3가 독감 백신의 매출은 47% 급락했다.

 그러나 이밸류에이트에 따르면 세퀴러스는 2024년 그 순위를 노바백스에 빼앗길 전망이다. 아직 별 매출도 없는 노바백스는 전임상 개발 중인 독감과 RSV 복합 백신이 동기간 18억달러의 매출 기대되며 그 일부로서 태아 보호를 위한 모체 백신 RSV F도 3상 개발 중으로 그 때까지 6억6800만달러의 매출이 관측된다. 이에 따라 노바백스는 2024년까지 예상 매출이 26억5000만달러로 5위에 끼어들 예측이다. 이로써 작년 4대 백신 제약사의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했지만 노바백스로 인해 동기간 8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도 그 때까지 11억1900만달러의 매출이 기대돼 역시 세퀴러스를 제치겠다. 이머전트는 탄저병 백신 뉴스랙스(NuThrax)가 응급적 사용을 위해 내년 출시를 노리며 이미 미국 정부와 15억달러 규모의 비축 계약도 확보했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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