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약 적극 참여 ‘필수’…부스참여·하반기 신규채용규모 ‘관심’
일자리센터·취업포털 게시 통한 취업준비생 대상 홍보도 중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최초의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성공적 개최로 1회성 깜짝 이벤트가 아닌 연례행사로 자리 잡으며 명실상부한 기업과 인재의 만남의 장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내달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가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모든 회무를 채용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두고 전력투구 하고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정부의 고용창출 의지에 산업계가 호응한다는 차원에서 다소 급하게 준비된 것이 사실. 따라서 그 결과에 대해선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 어느 때 보다도 회원 제약기업들의 적극적 참여가 요구되는 이유 이기도 하다.

제약바이오협회 한 관계자는 “현재 많은 회원사들이 부스 참여 및 신규 채용 계획에 대해 알려오고 있다”며, “순조로운 진행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채용박람회가 성공적이기 위해선 무엇보다 실질적인 성과가 따라야 할 전망이다. 관심사는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부스 참여에 나서고, 각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하반기 신규 채용규모가 어느정도에 이르냐는 것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일부 기업의 경우 현장 채용도 진행할 것으로 전해지는데 실제 성과가 어떨지도 관심사 이다.

업계에서는 협회 이사장사, 이사사 등 50여곳 이상의 부스참여 가능성을 점치는 한편 현장 발표 예정인 하반기 신규채용규모 기대치를 2000여명 정도로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공적 채용박람회를 위해선 또한 취업준비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중요하다. 협회에서는 대학 일자리센터와 취업포털 게시 등을 통한 취업 희망 대학생들과 마이스터고교생 참여 홍보 등 실무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채용부스 운영 등 통상적인 프로그램외에 취업 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인의 역량과 성향, 경험 등을 분석해 취업 전략을 수립하도록 도움을 주는 취업전략 컨설팅도 있을 예정이다.

한 제약업체 인사 담당자는 “이번 채용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정례화 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계가 연간 사업으로 잘 짜여진 계획아래 실질적 성과를 거두는 채용박람회로 운영한다면 기업이나 취업준비생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