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 분야 기술력 및 임상연구 활성화 ‘박차’…해외진출도 적극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와 기술력 및 임상연구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용인 SCL 본원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웰스바이오 한병돈 대표를 비롯해 이민전 이사, SCL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 SCL 이관수 이사장, 임환섭 원장 등 양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SCL은 웰스바이오와 기술력 및 임상연구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웰스바이오 한병돈 대표(왼쪽)와 SCL 이경률 회장이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진단키트의 플랫폼 기술 개발 ▲임상시험 ▲실험실용 진단 제품 (Laboratory developed tests) 및 분자진단 제품 공급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SCL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은 "SCL은 임상시험 등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웰스바이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단검사 분야의 최첨단 시스템 구축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검사 전문기관과의 협력은 활발한 기술 교류를 통한 제품 업그레이드 및 제품 성능 검증을 위한 안정적 임상시험을 가능하게 하여 신제품의 상용화 시간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제품의 시장 확대에도 매우 고무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신력 있는 검사기관에 당사 제품의 납품(LDT용)은 제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물론 국내 대형 병원으로의 판매 확장에도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번 협정을 통해 베트남 진출로까지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는 1983년 국내 최초 검사 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현재 아시아 최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260여 종의 최신 장비를 활용해 진단검사를 비롯해 기능의학, 분자진단, ​병리검사 등 2,800여 개 검사 항목을 시행할 수 있는 국내 최상의 검사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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