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및 유전자 도입 기술 합쳐 치료 범위 확대 꾀해

블루버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리제너론이 암 면역세포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협력 제휴를 체결했다. 이는 블루버드의 보통주에 대해 최종 종가에 비해 59%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238.1달러에 해당한다.

우선 양사는 6개의 초기 타깃을 선택했으며 미국에서 승인 신청을 제출할 때까지 연구·개발 비용을 동등하게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5년 간 연구 협력 기간 동안 추가 타깃도 선택 가능하며 향후 가능한 세포 치료 제품의 승인이 신청됐을 때 리제너론은 비용·수익 공유 조건으로 공동 개발 및 판매하거나 아니면 블루버드로부터 마일스톤 및 로열티를 받을 수도 있다.

리제너론의 벨로시뮨, 벨로시-T 등 벨로시스위트 플랫폼 기술은 종양 특이적 단백질 및 펩티드에 대한 완전 인간 항체나 T세포 수용체를 발굴할 수 있고, 블루버드는 맞춤 렌티바이러스 벡터를 통해 T세포를 변경해 종양 특이적 단백질을 인지해 죽이도록 만들 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변경 T세포가 세포외, 세포내 종양 항원 모두에 도달케 함으로써 노릴 수 있는 종양의 종류를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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