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서 병 예방·치료 제기 - 사회공헌사업 통해 시설 후원 밝혀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는 6일 벽산 블루밍 경로당을 방문하여 연일 폭염으로 인해 고생하시는 모습을 살피고 나눔활동을 실시했다.

왼쪽부터 김백수 본부장, 전종갑 이사 , 오른쪽 세번째 노홍인 국장

이날 행사에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에 따른 광주지역본부의 현장을 방문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노홍인 국장과 공단 전종갑 징수상임이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

노홍인 국장은 “광주지역본부를 방문한 것은 부과체계 개편에 대한 호남지역 현황 파악을 위해서지만 또 어르신들이 폭염속에서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고 해서 왔다”며 어르신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벽산 블루밍 경로당 어르신들은 “노인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은 매우 고맙지만 건강해야만 할 수 있다”며 “대부분 경로당은 추위나 더위를 피하고 식사도 제공하지만 아프지 않게 예방이나 치료는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색다른 이야기도 내놓았는 데 “경로당을 운영하는 사람이 대부분 여자가 많은데 남자 어른신들이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벽산 블루밍 경로당은 남자가 운영하기 때문에 남자 어르신들의 참여 숫자도 많다”고 자랑했다.

김백수 본부장은 무더위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물으며 “후원물품을 기증하는 연 중 일회성 행사 보다는 좀 더 자주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시설을 후원하여 따뜻하고 밝은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종갑 이사는 “7월에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후 고지서를 발부했는 데 많은 민원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혹 폭염때문이냐는 질문에 “폭염도 작은 이유가 되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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