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이른둥이 희망찾기 행사장에서 시상 및 전시

[의학신문·일간보사=황병우 기자] 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기수,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6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두 달간, ‘이른둥이 사연&사진(동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제 7회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른둥이 가정의 출산, 육아 경험과 감사의 사연들을 공유함으로써 이른둥이 가정의 자신감을 북돋고 감사의 마음을 통한 긍정 에너지를 나누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사연 공모전은 이른둥이를 키우면서 도움을 준 주변인들(가족, 친구, 의료진, 정부 정책 관계자 등)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태의 사연을 접수 받으며 △힘든 시간들을 잘 견뎌준 이른둥이나 힘이 된 가족, 지인, 의료진 등에 대한 감사 △이른둥이 출산 및 성장 과정에서 힘들었던 경험 등 이른둥이 관련 다양한 경험들을 사연에 담으면 된다.

또한 사진(동영상) 공모전은 이른둥이 사진 또는 동영상을 개인 SNS에 업로드 해 응모할 수 있으며 대상 작품은 △신생아집중치료실 입원이나 재입원, 예방접종이나 재활 치료를 위한 병원 방문 모습 △일상생활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 등으로 형식에 구애를 받지 않아도 된다. 공모전 기간 내 여러 장(편)을 중복 접수할 수 있다.

대한신생아학회 김기수 회장은 “우리나라 전체 신생아 100명 중 7명은 이른둥이로 이 아이들은 생후 2~3년만 집중적으로 잘 돌보면 여느 아이들처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가족들은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때가 많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른둥이를 위해 애써준 가족과 지인들 간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위로 받고,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대한신생아학회는 이른둥이 가정을 응원하며 이른둥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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