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의료정책 대응 근거자료 구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이필순)는 정부의 규제 일변도의 노인의료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근거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 1400여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섰다.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전국 요양병원 실태조사는 제도개선 근거자료 구축을 위한 것으로 노인요양병원협회는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향후 정부에 규제 완화를 요구할 방침이다.

설문조사는 △요양병원 병실·병상 현황 △2018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직종별 근로자 수 및 인건비 변화 △당직의료인 인력 확보 유무 및 야간전담간호사 수 △병상 간 이격거리 조정에 따른 병상수 변화 △소방시설 보완 및 비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유무 △요양병원 호스피스 전문기관 진입 여부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따른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설치 여부 △환자안전위원회 설치 여부 등이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은 노인의료 일선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정부 정책은 여전히 규제 중심일 뿐만 아니라 고령사회에서 요양병원의 역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의료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설문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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