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억엔 투자해 야로슬라블주 공장에 새 제조설비 완성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케다는 러시아에서 주력 혈액암 치료제 '닌라로'(Ninlaro, ixazomib)의 제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다케다는 러시아 서부 야로슬라블주 공장에 약 8억엔을 투자해 건설해 온 새로운 제조설비를 완성했다. 닌라로를 현지생산으로 전환함에 따라 주변국으로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케다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닌라로를 전세계 주력제품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승인을 취득한 이후 올해부터 판매에 착수했다.

러시아의 다발성골수종 환자는 10만명 당 2명꼴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제 등이 제한돼 있는 실정이다.

다케다의 야로슬라블공장은 2013년에 가동했으며 약 22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9000만개의 앰플제제와 30억정의 고형제제를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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