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전문간호사 관리 “환자·보호자 삶의 질 향상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원장 유탁근)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기존 40병상에서 86병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와 간병인이 없는 안심 병동으로 24시간 전문 간호사의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병원에 따르면 현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인 본관 8층에서 7층까지 확대해 총 86병상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경우 전문간호사로 부터 일거수일투족을 관리 받을 수 있으며, 보호자는 개인 시간의 할애 없이 안심하고 환자를 맡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용률이 상당히 높아진데 따른 조치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능률적인 운영을 위해 을지병원은 기존의 경력 간호사와 함께 신규 간호인력 등 총 78명의 전문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을지병원 관계자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국민의 간병부담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간병에 필요한 비용 절약뿐 아니라, 전문 지식을 갖춘 간호사가 24시간 간호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된다”며 “이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모두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병원은 2016년 3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TFT를 발족 및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간호 인력에 대한 교육 및 배치, 시설 및 장비 구축 등 전반적인 준비를 마치고 같은 해 6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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