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영진약품은 지난달 31일 일본 API Corporation사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 록소프로펜 원료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영진약품 이재준 사장(오른쪽)과 API Corperation 히데키 키타다이 사장이 양사간 계약체결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APIC사에 2022년까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 록소프로펜 원료 약 148억원 규모를 독점 공급하는 내용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영진약품은 원료의약품의 제조 및 공급을 담당하고, 일본 APIC사는 일본 내에서 구매, 수입, 재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 록소프로펜 원료는 프로스타글란딘을 합성하는 시클로옥시게나아제를 억제하여 진통, 해열, 항염 작용을 나타내는 원료의약품이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영진약품은 그동안 세파계 항생제 의약품 위주로 일본에 수출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일반제 원료의약품까지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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