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및 원격의료 업체와 협력 통해

앤썸·어메리칸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삼성이 미국 2대 보험사인 앤썸 및 원격의료 업체 어메리칸 웰과 원격의료 제공 관련 제휴를 비공개 금액에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앤썸의 회원은 삼성 폰의 모바일 원격의료 헬스 앱을 통해 어메리칸 웰의 의사로부터 라이브헬스 온라인의 의료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비디오 챗으로 원격의료 등 비응급적 헬스케어에 365일 24시간 접근이 가능하다.

앞서 삼성은 작년에 어메리칸 웰의 플랫폼을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에 내장시킨 헬스 익스퍼트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여기에 14개 주에서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 보험 영업을 펼치고 있는 앤썸이 합류해 서비스를 7400만명의 회원에 대해 확대하게 된 것.

앤썸과 어메리칸 웰 역시 2013년부터 원격의료 제휴 체결해 라이브헬스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이에 삼성의 가세로 갤럭시 폰을 가진 앤썸 회원은 따로 앱을 다운받을 필요 없이 원격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미국에서는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의 원격의료 급여가 확대되는 가운데 그동안 어메리칸 웰, 텔레닥, 엠디라이브 등 원격의료 업체는 보험사를 원격의료 도입 확대를 위한 주요 통로로 보고 있었다.

또한 보험사들도 의료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더욱 값비싸며 불필요한 응급실 및 의사 방문을 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원격의료 도입을 확대시키는 추세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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