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조합 연구개발중심 제약·바이오기업 IR 개최…올해 말까지 격월 1회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지난 27일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16층 HRD센터에서 2018년도 제2회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IPIR 2018-Season 2)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유진투자증권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산업과 신약개발 등 혁신활동 및 미래가치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제공을 통해 자본시장에서의 본질가치를 제고하고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한 투자환경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큐리언트는 선천면역 3중 타겟 면역항암제의 병용, 단독처방에 대한 탁월한 동물실험 결과와 함께 글로벌 임상 2상 진행 중인 아토피성피부염 치료제, 다제내성 결핵치료제의 개발현황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는 혈액다중표지자검사(i-FINDER 스마트암검사)를 중심으로 MRM-MS(다중반응질량분석법), Exo Onco-RNAs(혈액 내 종양 유래 엑소좀 유전자 분석기술), 초음파 반향성 미소기포를 활용한 표적약물전달기술을 발표했다.

아이큐어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개발중인 세계 최초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중에 있는 도네페질 치매패취제를 비롯하여 파킨슨 치료제, 루게릭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등 시장성 높은 차세대 개량신약의 개발 진행 상황과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신풍제약은 항말라리아 신약 피라맥스정과 소아형 과립의 최신 해외 진출 성과 및 최근 임상 전기 2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뇌졸중 혁신신약 SP-8203 (일반명 Otaplimastat) 및 점탄성과 지속성이 현저히 개선된 새로운 가교 히알우론산겔 하이알원의 연내 임상 진입 계획을 비롯해 난치성 심뇌혈관 치료제와 항혈전제 후보물질 등 신규기전의 First-in-class 신약 파이프라인들을 소개했다.

조합 관계자는 “국내 연구개발중심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고 원활한 투자환경 구축을 위해 자본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조성한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격월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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