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7117' 광과민증 예방 목적 2상 임상 착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나베미쓰비시제약은 적아구성 프로토포르피린증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MT-7117'이 FDA로부터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MT-7117은 적아구성 프로토포르피린증 환자의 광과민증을 예방하기 위해 미국 자회사인 '미쓰비시 다나베 파마디벨럽먼트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최근 2상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이번 시험은 약 100명의 적아구성 프로토포르피린증 환자를 대상으로 2주간의 스크리닝기간 가운데 16주간의 이중맹검하 치료기간 및 6주간의 추적기간을 예정하고 있다.

적아구성 프로토포르피린증은 페로케라타아제 유전자 또는 델타-아미노레불린산 합성효소 유전자의 변이로부터 생기는 헴대사경로의 유전적 장애로, 혈액 및 적혈구 등에 대한 프로토포르피린 축적과 태양광 노출에 따라 유아기부터 발병하는 광과민증이 특징이다. 특히 적아구성 프로토포르피린증 환자의 약 3%는 간질환으로도 진행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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