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항암제 체내 종양에 바로 주입 후 분석 가능

프레사지 바이오사이언시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세엘진과 다케다가 종양내 미세주입 플랫폼 업체 프레사지 바이오사이언시스에 총 600만달러를 투자했다.

시보

프레사지는 여러 항암제들이 인체 고형종양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빠르게 평가할 수 있는 시보 플랫폼을 개발했다.

보통 항암제 신약후보는 저용량 인체 1상 임상 시험 전에 동물실험을 하는데 쥐실험 데이터는 인체 시험을 잘 예측하지 못해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 1상 임상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낭비적이다.

이에 프레사지가 전임상과 1상 임상 사이에 다리를 놓기 위해 만든 시보 플랫폼은 0상 임상에서 저용량의 항암제를 전신적으로 투여하기 보다는 고형 종양에 직접 하나 이상의 신약후보를 전달시킬 수 있다.

즉, 마이크로 주사기 다발과 형광 추적 미세구체를 이용, 1~3일 동안 종양 세포를 각 약물과 상호 반응시킨 뒤 절제해 치료 부위를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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