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하정구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2018~2019시즌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의 필드 닥터로 위촉돼 지난 25일 위촉식을 가졌다.

하정구 서울백병원 교수

농구는 점프 후 착지나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등으로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 파열 등의 부상이 잦은 스포츠로 이와 관련된 연구 실적과 임상경험이 많은 하정구 교수가 LG 농구단의 필드 닥터로 위촉됐다.

하정구 교수는 LG 농구단의 팀 트레이너들과 선수들의 몸 상태를 공유하고, 선수들의 적절한 부상 관리를 통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경기 중 발생한 부상선수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정구 교수는 "그동안 많은 선수를 진료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이 실제 스포츠 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백병원의 원스톱 진료시스템 및 스포츠메디컬센터의 우수한 시설과 오랜 경험들을 통해 체계적이고 우수한 선수단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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