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제 다수 2~3상 개발 중

글로벌데이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재생의학 제품이 향후 10년 내 심혈관 및 대사장애 등 만성질환 치료에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팜이그젝이 글로벌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심혈관 및 대사 장애(CVMD) 분야에서 현재 줄기세포 파이프라인에는 약 116개의 후보가 존재한다.

그렇지만 54%가 전임상 개발에 머물렀고 2상 임상이 30%, 1상이 10% 있으며 3상은 6%에 그쳤다.

아울러 모든 CVMD 줄기세포 파이프라인 가운데 73%가 심혈관 적응증을, 나머지가 대사 적응증을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글로벌데이터는 아스트라제네카, J&J, 노보 노디스크, 사노피 등이 당뇨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주로 대규모의 제약사들이 대사 장애에 줄기세포 치료제 투자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들 중 대다수는 여전히 R&D 초기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소규모 생명공학사들이 다양한 심혈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주도하는 가운데 이들은 줄기세포가 체내에 도입되면 새로운 모세혈관의 형성 유도 및 손상 조직 기능 개선 기능을 보이고자 한다.

특히 심혈관 줄기 세포 치료제 중 다수가 심부전, 심근병증, 좌심실부전, 심근경색 등의 심장 질환 적응증에 몰려 있다.

그 중에서도 주목되는 2~3상 심혈관 줄기세포 후보는 메소블라스트의 레배스코, 셀릭서의 하트셀, 카프리코의 CAP-1002 등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심부전 치료를 노리고 있다.

이에 대해 글로벌데이터는 여러 심혈관 줄기세포 치료제가 이미 2~3상 임상시험에 이른 만큼 향후 10년 이내 기성품적인 치료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아울러 이에 대해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은 특히 심장 이식을 받을 수 없는 진행성 심부전, 비-허혈 심근병증, 박출률 보전 심부전 환자에 대해 이같은 치료제를 쓰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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