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가 여드름 광선 치료기인 '클리어라이트'(ClearLight, 그림)를 중등도 염증성 여드름 치료에 시판 승인했다고 이스라엘의 루메니스(Lumenis)社가 19일 발표했다. 클리어라이트는 작년 캐나다, 유럽 및 일본에서 출시된 상태이다.

클리어라이트는 고강도, 협대역 광선을 사용해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Propionibacterium acnes)를 파괴한다. 중등도 염증성 여드름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얼굴 절반만 클리어라이트로 15분간 주 2회 4주 동안 치료한 임상시험에서 8회 치료를 완료한 환자의 절반이 여드름 50% 이상 감소를 경험하고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리어라이트 치료에는 세션 당 50달러, 총 400달러가 소요되는데, 대당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