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부문 수상…뇌졸중 재활 훈련 디지털 기기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 연이은 호평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네오펙트(대표 반호영)는 뇌졸중 환자 재활훈련을 위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이 올해 상반기에 ‘2018 블랙우드 디자인 어워드’, ‘2018 샌프란시스코 디자인 위크 어워드’, ‘2018 프로스트 앤 설리번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드’, ‘2018 의료기술 혁신 어워드’ 등 글로벌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블랙우드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고 기념사진 찍고 있는 모습.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은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질환 환자들이 다양한 재활 훈련 게임을 통해 손가락과 손목, 아래 팔 기능의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기기이다. 라파엘의 재활 훈련 게임들은 환자들의 시각과 청각 두 가지 감각을 동시에 자극해 뇌가소성 증진과 뇌 운동 부위의 재학습을 도와주도록 개발됐다.

또한 이 제품은 병원에서 재활 훈련을 하듯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로 개발됐다. 병원에서 의사 및 치료사가 환자의 상태와 경과에 맞는 훈련 스케줄을 제시하듯, 인공지능을 통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 훈련을 제안하며 게임 난이도 역시 실시간으로 조절해준다.

라파엘은 개인의 성향과 취향에 맞게 훈련 게임을 추천한다. 라파엘 홈은 현재 미국에서 2017년 1월 출시 후 약 600 여명의 누적 환자가 사용하고 있다.

먼저 블랙우드 홈 앤 케어는 스코틀랜드 기반 1972년에 설립된 장애인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이다. 블랙우드 디자인 어워드는 전세계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장애인들의 생활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제품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은 ‘가장 도움이 되는 기기’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는 ‘접근이 가능한 기술’ 분야에 뽑혔다.

블랙우드 이사회장 맥스 브라운씨는 “올해 신청자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면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재활 프로세스의 새로운 프로세스를 만들 것”이라고 평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디자인 위크는 아이디어, 디자인, 비즈니스 및 창업가를 위한 일주일간의 지역 페스티발을 기획하는 단체이다. 샌프란시스코 디자인 위크 어워드는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산업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유저 경험 디자인’ 부분으로 나눠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소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선정했다. 저명한 대학 교수들이 미국, 중국, 중동, 이태리 등 전 세계에서 오는 신청자들을 평가한다.

네오펙트의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가상현실 기반 집에서 하는 재활 기기로서 가상현실기술 (Virtual Tech) 카테고리에서 수상했다. 샌프란시스코 디자인 위크측은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이 매우 높은 점수로 우승했다.

산업 리서치 컨설팅 회사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서는 각 산업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며, 산업 마켓 트렌드를 혁신 기술로 이끌어가는 기업을 선정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어워드는 글로벌 마켓에서 혁신 기술, 고객 서비스, 전략적 제품 개발 등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준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산업 분석팀은 각 산업에서의 퍼포먼스를 측정해 리서치를 기반으로 베스트 사례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기술을 접목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이 긍정적인 소셜 임팩트가 있는 혁신 제품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한민국의 혁신 기술이 전세계 환자들에게 이롭게 사용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앞으로도 유럽과 미국의 재활 선진 시장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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