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약물 22배, 성매매 및 트랜스 여성 13배 위험

UNAIDS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동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은 이성 성관계 남성에 비해 HIV에 걸릴 위험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UN이 보고했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에 따르면 서구의 감염 감소에 힘입어 전체 연간 HIV 신규 감염 작년 180만명으로 하락했지만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의 HIV 감염 위험은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주사약물 사용자의 감염 위험은 22배, 성매매 여성이 13배로 밝혀졌으며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15~49세 트랜스 여성 또한 일반 인구에 비해 HIV 감염이 13배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북미와 서유럽 및 호주 등에서는 게이 남성 가운데 트루바다를 통한 노출 전 경구 예방으로 감염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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