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만료, 한 제약사 생산, 가격 급등 경우

복지부 장관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한 제조사에 의해 값이 지나치게 오른 부족한 제네릭을 수입할 방침이다.

미국의 알렉스 아자 보건 복지부 장관은 환자를 위해 FDA 승인을 받지 않았어도 외국서 승인된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네릭 수입을 검토하기 위한 워킹 그룹을 만들 것을 FDA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워킹 그룹은 미국에서 특허나 독점권에 의해 보호되지 않으며 하나의 제약사에 의해 생산되는 처방약이 가격이 급등될 경우 어떻게 수입할 수 있을지에 관해 검토하게 된다.

특허가 만료됐으나 경쟁이 없어 단일 제조사가 가격을 급등시킨 대표적인 예로 튜링 제약이 다라프림(Daraprim, pyrimethamine)을 5000% 올린 바 있다.

이미 FDA는 특허가 만료된 독점 생산 약에 대한 목록을 취합하고 있다. 단, 수입은 혁신을 저해하지 않도록 다른 경쟁 제품이 승인되거나 부족이 해소될 때까지에 한해 일시적인 조치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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