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관련 세계 최대규모 행사...내년 12월 벡스코에서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가 당뇨병 관련 세계 최대규모 학술행사인 '2019년 국제당뇨병연맹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2017 국제당뇨병연맹 총회(아랍에미리트) 한국 홍보부스

부산시는 오는 24일 오후 5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제25차 2019 국제당뇨병연맹 총회(IDF Congress2019)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환식 조직위원회 위원장,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대한당뇨병학회 등 국제당뇨병연맹 총회 유치단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총회에서 경쟁도시인 북경, 홍콩, 싱가포르를 제치고 차기 총회 부산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당뇨병연맹 총회의 아시아 개최는 인도 뉴델리, 일본 고베에 이어 세 번째다. 부산은 우수한 컨벤션 시설과 편리한 접근성, 다양한 숙박시설 및 관광ㆍ레저 인프라가 높이 평가됐다.

2019년 총회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해운대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에는 세계 170개국 230개 회원단체에서 1만5천여 명의 학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9 국제당뇨병연맹총회 개최를 통해 부산의료의 브랜드화는 물론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며 "내년 행사가 84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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