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 위해 초음파로 신장동맥 교감신경 조절

리코 메디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오츠카가 고혈압 치료 신장 신경차단기 개발 업체 리코 메디컬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츠카는 최근 임상시험에서 고혈압을 낮춘 것으로 나타난 파라다이스 초음파 절제 시스템을 취득하게 됐다.

리코의 신장 신경차단 카테터

이는 초음파 에너지로 신장 동맥 교감신경 신호를 하향 조절함으로써 고혈압을 치료하며 임상시험 결과 7초간 2~3회 절제로 환자의 1/5에서 혈압이 타깃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에서도 리코 및 오츠카의 자회사 짐로를 통해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앞서 메드트로닉이 비슷한 기기를 개발한 바 있으나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실패했으며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이후 메드트로닉 역시 보다 개선된 버전을 개발 중으로 중간 분석 결과 혈압 5mmHg 감소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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