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여점에서 엄선된 43점 전시 - 석촌 선생의 수석과 김진희 작가 작품도 열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보훈병원에 한국 국립공원의 풍경을 담은 사진전이 열려 환자·내방객들의 호평과 함께 몸과 마음을 힐링하게 하고 있다.

광주보훈병원, 무등산국립공원 한국의 국립공원 사진전 기념

지난 16일부터 2주간 병원내 2층 역사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당선작 25점과 무등산국립공원 옛사진 공모전 당선작 18점등 총 43점이 전시되고 있다.

예전 모자를 쓴 교복과 초가집 등 향수를 자아내는 무등산의 풍경과 해질 무렵 멀리 마을이 불빛으로 금이 녹아내리는 듯한 국립공원 모습 등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작품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무등산국립공원 정장훈 소장은 “이번 전시회의 작품은 5천여점의 응모작에서 고르고 고른 빼어난 사진이다”며 “환자와 보호자들의 심신치유에 도움을 드리고 전국 국립공원과 무등산국립공원의 멋진 비경을 알리는 기회도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광주보훈병원 김재휴 병원장은 “그동안 경험으로 좋은 전시회는 환자들의 정서함양과 심리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며 “친숙한 국립공원 이미지와 특히 예전 무등산 모습으로 내방객들에게 좋은 힐링 기회를 제공하게 되게 한 무등산국립공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보훈병원은 이번 한국의 국립공원 사진전시회와 함께 1층에는 석촌 오기배 선생의 수석전과 지역 김진희 작가의 화려한 여자와 꽃 20여개 작품이 전시되어 환자들과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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