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5개국 400여명 심혈관계 권위자들 모여, 술기 전수 및 최신지견 논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심장판막 중재시술 교육의 장으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높이고 있는 ‘제7회 심장판막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7th AP VALVES 2018)’가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다.

2017년에 개최된 심장판막 중재시술 국제 학술회의 전경

지난 2012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심장판막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세계적 석학들의 강의를 들으며 심장판막 질환의 기초를 다지고,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사례의 시술 시연을 통해 최신 술기 중심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해왔다.

이번 학회에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국내․외 25개국 4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보다 더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학술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버하르트 그루베(독일), 앨런 영(미국), 데이비드 코헨(미국), 호르스트 시버트(독일), 안나 페트로니오(이탈리아)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교수·박덕우 교수·안정민 교수 등 심혈관 치료 권위자들이 참가해 심장판막 질환에 대한 최신 의료지식을 공유하고 판막 시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첫째 날인 9일에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을 중점적으로 기초 지식부터 이첨판, 삼첨판, 승모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인공 스텐트 판막 치환술에 대한 강의 및 토론을 통해 최신 술기를 공유한다.

이어지는 이브닝 심포지엄에서는 대동맥 판막 수술 및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주제로 심장중재술 내과의들과 흉부외과의들이 함께 새로운 접근법에 대한 이해, 상호교환 및 향후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주요 세션이 진행되는 10일, 11일 양일 동안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해 중국 청두에 있는 서중국병원, 저장대학협력병원, 대만의 쳉신병원으로부터 생중계 시연 및 토론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적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 학회에서는 판막 내 판막 재시술, 대동맥 이첨판 시술, 최소 침습성 대동맥 치환술 등을 시연하며, 세계 각국에서 접수된 실제 증례 발표 세션에서 전문가들의 시술 노하우 및 최신 지견을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마련돼 있다.

한편 심장판막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한다. 학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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