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결과 창원경상대병원 선정...16일 사업계획서 제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경상남도가 국책사업인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유치에 나선다.

창원경상대병원

경남도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 응모를 위한 의료기관 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창원경상대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어린이재활병원은 중증 장애아동들에게 집중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학교ㆍ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의료기관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임기 내 5개 병원 건립을 공약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우선 경남ㆍ충남ㆍ전남권 등 3개 권역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공모를 진행했다. 사업계획서 제출 마감은 16일 오후 6시까지이다.

선정 결과는 8월 초 발표된다. 복지부는 입원과 외래환자 등 지역의 의료수요와 운영계획 타당성, 지자체 운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건립 지자체를 선정한다.

사업기관으로 선정되면 3년에 걸쳐 국비 78억원, 지방비 78억원 등 총 156억원을 지원받는다.

창원경상대병원은 2020년 12월 말까지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4층, 70병상 이상 규모의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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