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지역 13억 규모 수주…대규모 생산체제 통한 납기능력 등 경쟁력 인정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엑세스바이오는 PFSCM을 비롯한 의약품 유통업체와 13억 원(미화 112만 달러) 규모의 말라리아 RDT(신속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PFSCM(Partnership for Supply Chain Management)은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저개발 및 개발 도상국가의 의료 의약품 공급망 강화 및 의료수준 향상을 지원하는 단체다.

지난 4일 엑세스바이오는 12억 원의 수주에 이어 말라리아 RDT 수주를 획득해 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수주는 최근 매출액의 4.4%에 해당되는 규모이며, 아프리카 지역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진단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대규모 생산체제를 통한 납기능력 등 입찰 시장에서의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주를 연이어 낙찰 받으며 말라리아 RDT 사업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엑세스바이오코리아를 통해 생산능력 확대 및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심사(PQ)를 추진 중으로, 공공부문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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