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사 10곳과 현지 제약사 8곳 협상 참여

신화통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중국의 의료보험 관리 당국이 항암제의 약가를 인하시키기 위해 제약사들과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신화 통신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당국은 항암제 급여 목록 확대를 위해 준비 중이며 10곳의 외국 제약사와 8곳의 현지 제약사가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에서는 60대 이상 인구 급증, 남성 가운데 과도한 흡연 및 오염 노출에 의해 암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국립 암 센터에 따르면 작년 중국에서는 429만건의 암이 새롭게 발생했고 매년 암으로 281만명이 사망한다.

그러나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중국인의 암 5년째 생존율은 단 30%로 미국의 절반 수준에 그쳐 중국 정부는 이를 2030년까지 15%로 개선시킬 목표다.

한편, 중국은 작년 16개 타깃 항암제의 보험 급여를 시작했으며 가격은 평균 44% 인하됐고 지난 5월부터 모든 수입 항암제에 대한 관세를 철폐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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