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인제대 산학협력단(단장 홍승철) 강재헌 교수팀은 강동구 내 5개 초등학교 3~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비만예방사업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아동비만예방사업은 유휴 교실이 있는 강동초교에 움직이는 교실(특별교실)을 별도로 만들어 ‘서서 공부하는 책상’을 설치해 반별로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돌아가며 특별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 유휴 교실이 없는 학교는 환경에 따라 각 반에 ‘서서 공부하는 책상’을 4~6개씩 설치하여 하루에 1시간 이상 아동들이 서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실시 중이다.

이번 사업 책임자인 강재헌 교수(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는 “어린이들이 학교 수업시간과 휴식시간에 신체 활동량을 크게 늘리고, 가정에서도 신체 활동량을 늘림으로써 보다 건강하고 활력 있는 생활을 해나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학교를 어린이 건강증진의 교육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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