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치료에도 증상 진행된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

BMS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의 항암제 '옵디보'와 저용량 '여보이' 병용요법이 FDA로부터 대장암에 대한 효능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BMS는 옵디보와 저용량 여보이가 플루오로피리미딘, 옥살리플라틴, 이리노테칸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진행된 MSI-H/dMMR 전이성 대장암 가운데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적응증은 주효율과 주효기간을 토대로 신속 승인됐다.

임상시험에서는 플루오로피리미딘 등 치료경험이 있는 82명의 환자 가운데 46%가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에 반응을 나타냈으며, 이 가운데 3.7%가 완전반응을, 43%가 부분반응을 나타냈다.

반응을 나타낸 환자 가운데 89%는 6개월 이상 반응이 지속됐으며, 21%는 12개월 이상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BMS는 옵디보 단독요법 또는 다른 암면역치료제 등과의 병용요법 등 35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BMS는 고형암에서 혈액악성종양에 이르는 약 50종의 암에 대해 옵디보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옵디보는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미국, EU 등 60개국 이상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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