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강남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식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무(사진)가 최근 사망한 북한이탈주민 장례를 적극 지원해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태식 전무는 지난 7일 위암 말기로 사망한 북한이탈주민 김모 씨(79, 강남구)의 장례비용을 지원했다. 이에 앞서 김 전무는 사망한 김 씨의 입원수술비 420여 만원 전액을 부담 했다. 간병인과 가사 도우미를 고용해 입원 생활과 집안일 부담을 덜어주며 항암치료를 병행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은 가족이나 친인척이 없어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지원하는 강남경찰서 소속 신변보호 담당 경찰관들이 상주 역할을 하며 모든 장례 절차를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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