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 세경의료재단 새빛안과병원(병원장 정성근)이 개원이래 처음으로 각막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새빛안과병원에 따르면 정성근 병원장의 집도로 이뤄진 이번 수술은 각막혼탁으로 시력장애를 겪고 있던 70대 남성환자는 혼탁한 각막을 제거하고 깨끗한 각막을 이식하는 1시간여의 수술을 무사히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정성근 병원장은 “각막이식을 받은 환자는 순조롭게 회복중”이라며 “앞으로도 각막이식을 필요로 하는 난치병 및 실명 위기 안질환 환자들의 시력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막이식은 회복이 불가능한 기능적 손상이나 혼탁으로 장애가 생긴 각막을 깨끗한 각막으로 바꿔 시력을 회복시키는 수술이다.

안과 수술 중에서도 최고 난이도 수술로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진료인프라, 원내 안(眼)은행 설립 등 보건복지부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한 지정의료기관에서만 시행할 수 있다.

한편 새빛안과병원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장기이식의료기관 및 장기이식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안구의 적출, 보관, 활용 등 각막이식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음과 동시에 각막 기증 신청자 등록관리 업무까지 각막이식에 관련된 모든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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