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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병원들, 발사르탄 혼란 최소화에 ‘집중’홈페이지·원내 게시판 등 통해 안전 홍보…빗발치는 문의전화에는 실시간 대응 총력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 패닉을 일으킨 ‘발사르탄 충격’에 전국 주요대형병원들이 환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형병원들이 평소보다 늘어난 문의전화에 실시간으로 대응 중이며 원내 게시판과 로비, 온라인 홈페이지, SNS 등에 ‘논란이 되는 약품은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공지하고 있는 것.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

아울러 일부 병원들은 언론을 통해 ‘발사르탄 안심 병원’이라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중이다. 

이는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불필요한 공포와 오해를 갖지 않게 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적 신뢰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사료된다.

우선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1일자 언론 자료로 “논란이 되고 있는 발사르탄 고혈압 약제는 중국산인 경우에 해당되고 한림대 의료원 산하 병원들은 중국산 발사르탄이 들어와 있지 않아 걱정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경상대학교병원 또한 ‘우리병원에서 보유하고 처방하는 발사르탄 성분약제는 식약처에서 발표한 회사의 제조약제와는 관련이 없으므로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는 내용을 담은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대학병원들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지사항 일부.

건국대병원, 경희의료원,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중앙대병원 등 다수의 종합병원들도 온라인 홈페이지에 별도의 팝업창을 통한 공지사항 게시글을 배치했다.

실제로 종합병원급 의료 기관들에서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사용 중이기 때문에 이번 중국산 고혈압제 파동과는 무관하나, 환자 혼란이 장기화될 경우 병원은 물론 의료계 전체에 지속적인 피해를 끼칠 수 있음을 경계하고 있다.

한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병원의 피해도 피해이지만 자칫 환자가 이번 파동으로 공포감을 갖고 치료와 복약에 소홀히 하면 더 큰 혼란이 야기 될 수 있다”며 “병원 차원에서 환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대학교병원 로비에 붙여진 포스터.

그는 이어 “환자들은 임의로 복용하던 약을 중단하지 말고 궁금한 사항이 있을 시에 처방받은 병원과 약국 등에 적극적으로 문의해야 한다”며 “정부, 병원, 관계기관, 약국, 환자 등 모두가 진화에 나서야 할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대학병원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평소보다 2~3배가 넘는 문의전화를 부서 가릴 것 없이 받고 있다”며 “상황이 중대한 만큼 환자들의 문의에 최대한 자세하게 실시간으로 대응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윤식 기자  21hero@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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