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상피암 대상 3상 임상서 최초환자 투여 실시

2상 임상선 백금제제 치료 유경험 환자등록 완료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아스텔라스와 미국 시애틀 제네틱스가 공동개발 중인 항체-약물 결합체(ADC) '엔포투맙 베도틴'(Enfortumab Vedotin)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스텔라스는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제(CPI) 치료경험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EV-301시험)에서 최초의 환자에 엔포투맙 베도틴 투여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엔포투맙 베도틴은 세포접착분자인 넥틴-4를 표적으로 하는 ADC로, 올해 3월에는 FDA로부터 획기적치료제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 CPI(PD-L1 또는 PD-1 저해제)로 치료한 경험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시험(EV-201시험)에서는 첫번째 환자그룹(백금착제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그룹)에 대한 환자등록을 마쳤다. 이번에 등록된 환자그룹을 통한 EV-201 시험결과는 내년 상반기 경에 나올 예정이다.

양사는 EV-201 시험결과에 따라 미국에서 신속심사를 거쳐 조기에 승인을 취득한다는 목표이다. 또 EV-301 시험은 EV-201 시험의 검증시험인 동시에 전세계에서 승인을 신청하기 위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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