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 제제 864만달러로 1위…발사르탄 제제도 390만달러 수입
2017년 원료의약품 수입액 5억 5226만달러 급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중국산 발사스탄 문제로 중국 원료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중국으로부터 어떤 원료의약품을 얼마나 수입하고 있을까?

일간보사‧의학신문이 의약품수출입협회 중국산 원료의약품 통관 예정보고 자료(2016년)를 재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수입된 원료의약품은 해열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제제로 864만3000달러치가 수입됐다.

그 다음으로는 당뇨치료제 성분인 메트포르민제제로 733만 6000달러, 위장약 성분인 트리메부틴말레산염제제가 659만 8000달러치가 수입됐다.

항생제 성분인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칼륨제제가 573만 5000달러,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로사르탄칼륨이 568만 6000달러, 항생제 성분인 클래리스로마이신이 458만 2000달러치가 수입됐다.

또한 위장약 성분인 레바미피드는 443만달러, 항혈전제 성분인 헤파린나트륨은 436만 3000달러치가 수입됐다.

이번에 문제가 된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발사르탄도 무려 390만 1000달러치가 수입됐으며 소염진통제 성분인 아세클로페낙은 330만 8000달러치가 수입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가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원료의약품을 살펴보면 2010년 3억 1156만 1000달러에서 2013년 3억 6688만 5000달러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2017년에는 5억 5226만 7000달러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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