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등 9개팀 참가 14일까지 풀 리그로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신신제약이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컬링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신신제약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가 9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개막했다.

신신제약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의 시구 모습.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9개 팀(서울시청, 경기 스콜피언스, 의정부 롤링스톤, 인천 상록수A팀, 강원 바우스톤, 제주컬링, 경북컬링, 창원시립 곰두리)이 참가 14일까지 풀리그로 진행된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3차례의 국내 대회를 통해 최종 국가대표를 선발하는데, 각 팀들은 이번 신신제약배의 결과를 토대로 국가대표 선발 여부를 가늠할 수 있어 선수들 입장에선 매우 중요한 경기이다.

신신제약은 지난 2016년 이 대회에 의약품을 후원했으며, 지난해부터 대한장애인컬링협회와 공식후원사 협약을 맺고 후원금과 의약품을 지원, 대회 명칭도 신신제약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로 바뀌어 올해 2회째를 맞은 것.

이번 대회 시구를 맡은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선수들은 외국에 비해 장애인 시설과 저변이 많이 부족한 제반 여건 속에서도 각종 국제대회에서 쾌거를 이뤄내는 등 각본없는 감동 스토리를 만들어 왔다”면서 “선수 여러분 모두 최선을 다하는 멋진 경기 펼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