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처방약품은 발사르탄 함유 219품목 사용안해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최근 불순물 함유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고혈압 치료제와 관련해 안심하고 복용할 것을 권유하고 나섰다.

전북대병원, 고혈압 치료제 관련 안내문

전북대병원은 본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고혈압 치료제를 전수조사 한 결과 식약처에서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대상이 된 발사르탄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82개사 219개의 약품은 처방대상 품목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심장내과 김이식 교수는 “최근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의 문의전화가 계속되고 있는데 전북대병원에서 처방된 고혈압 치료 약품은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며 “타 병원에서 처방된 고혈압 약을 복용중인 환자의 경우라도 임으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로 신속하게 의료진과 상의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중국산 원료 발사르탄 사용 품목 잠정판매 및 유통중지 조치(파악된 의약품(최종 115품목, 7월 9일 16시 기준)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심평원 DUR 시스템을 통해 복용중인 환자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환자명단 확인 경로는 요양기관업무포털(https://biz.hira.or.kr) 접속-공인인증서로그인-경로(모니터링/DUR 정보/ 발사르탄 처방조제현황) 등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