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품질 강화 위한 위험요소 중앙모니터링 및 모바일 환자결과보고 추가 도입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생명과학 임상연구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제공기업 메디테이터(대표 임우성)는 R&D 중심의 신약개발 기업인 한미약품이 주요임상시험에 메디데이터 임상시험 솔루션을 확대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메디데이터의 위험기반 모니터링 및 모바일 임상 데이터 수집 솔루션을 추가 도입해, 임상시험의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의 품질을 높여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Rave EDC을 포함한 메디데이터의 임상시험 IT 솔루션인 메디데이터 클리니컬 클라우드(Medidata Clinical Cloud)를 한미약품은 신약개발을 위한 전체 임상시험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도입한 메디데이터의 ‘엣지 센트럴 모니터링(Edge Central Monitoring)’은 임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할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임상시험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분석해 일반 통계 분석에서 간과될 수 있는 임상데이터 오류나 이상치를 머신러닝을 통해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임상이 진행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요인을 신속하게 제거해 데이터의 품질과 임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한미약품은 메디데이터의 모바일 환자결과보고 솔루션인 ‘레이브 이코아/이프로(Rave eCOA/ePRO)’도 도입한다. Rave eCOA/ePRO는 기존 서면으로 수집되던 환자결과보고 데이터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솔루션이다.

환자들은 기존에 종이로 작성하던 임상시험 설문지와 임상일지같은 정보들을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자신의 모바일 기기에서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대상자로부터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 데이터 품질을 높여 임상시험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메디데이터의 임상시험 솔루션 확대 도입으로 임상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미약품은 지속적인 R&D 혁신 가속화를 통해 신약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빠르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데이터코리아 임우성 대표는 “메디데이터는 한국의 R&D중심 대표제약기업인 한미약품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메디데이터의 첨단 어플리케이션과 지능형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미약품의 R&D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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